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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물빛축제' 9월 13일 개막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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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택호 물빛축제 / 사진제공=평택시
▲2025 평택호 물빛축제 /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올 가을 대표 축제로 준비한 '2025 평택호 물빛축제'가 오는 9월 13일 토요일 평택호 관광단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예총, 평택호 물빛축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물과 빛을 핵심 테마로 삼아 평택만의 독특한 축제 정체성을 구현한다. 

 

공연과 체험, 전시, 먹거리를 한 공간에 집약한 시민참여형 종합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과 함께 주민자치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의 상설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모래톱공원 중앙과 안쪽 구역에는 지역 작가들이 기획한 '물빛 테마 쉼터'와 '물빛 터널', '파도 그늘 쉼터' 등의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포토존과 탄소중립 체험존, 물빛 상상 놀이터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시간대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물빛콘서트다.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주제공연이 준비됐다. 

 

이 공연은 불꽃놀이와 드론쇼로 연출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구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포승읍 평택항만길 75)과 평택항 마린센터(포승읍 평택항만길 73) 주차장이 셔틀버스 거점 역할을 한다. 한국소리터 주차장은 당일 이용이 제한되므로 방문객들은 셔틀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행사장에는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관람객들도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문화재단 선재규 사무처장은 "올해 물빛축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평택호의 가을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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