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신애라 부부, 청담 빌딩 가치 17년 만에 300억 원 이상 상승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서울 강남 청담동에 보유한 빌딩 가치가 17년 만에 3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청담동 영동대로 이면 234평(773㎡)의 토지를 72억 원에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이후 부부는 2007~2008년 사이 약 35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885평(2927㎡)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해당 건물은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며 고급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어 임차 수요가 안정적이다. 부부는 자녀를 위한 공간과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해당 건물을 설계했으며, 건물명은 'Kids12'로 지어졌다.
현재 이 건물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은 교육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하며, 일부 임대료는 아동복지 후원에 사용되고 있다.
인근 거래 사례와 대지면적을 적용한 결과, 이 빌딩의 현재 가치는 약 412억 원으로 추정된다. 토지 매입가 72억 원과 신축 비용 35억 원을 합한 111억 원과 비교하면 약 301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4년 더 오래된 건물 매각 사례를 고려하면 300억 원 이상의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과거에도 강남 일대 부동산 투자로 시세차익을 얻은 사례가 있다. 부부는 1985년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분양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의 단독주택(대지 면적 454.6㎡, 연면적 303.12㎡)을 2001년에 매입했다. 2005년 이 주택을 배우 송혜교에게 약 50억 원에 판매한 이력이 있다.
송혜교의 어머니가 이 주택에서 17년간 거주했으며, 2022년 해당 주택을 79억 원에 매각하며 송혜교 또한 29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처럼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