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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추미애, 경기남부 ‘K-반도체 클러스터’ 8개 지자체와 협력해 반도체 생태계 완결 및 지역 상생 모델 구축 추진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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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남부 8개 지자체 후보들 / 사진=추미애 후보 선거캠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한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경기남부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 발표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이재준(수원), 현근택(용인), 정명근(화성), 김병욱(성남), 김보라(안성), 최원용(평택), 조용호(오산), 성수석(이천) 등 8개 지자체 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남부 지역을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추 후보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에 설계,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이천)’ 8개 지자체와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 및 연구소와 시험·평가 플랫폼을 유치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 후보는 “경기도판 엔비디아, 경기도판 ASML을 키워내겠다”며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16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공급과 하루 107만 톤의 용수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력 양성 방안으로는 산학협력 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천대·명지대·경기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추 후보는 산업 인프라가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방안도 강조했다. 그는 “송전선이나 취수장이 설치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산업 성장의 성과가 정당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주민참여형 정책금융 도입과 주민 동의를 전제로 한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이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 도시나 기관의 힘만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8개 지자체가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고, 성과가 주민에게 돌아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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