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호관찰소-안성시, 아동학대 예방 협약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박상문)가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도현석)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5일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 인적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피해아동 원호 등 포괄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대한 면밀한 상황 파악과 아동학대 보호관찰 사범의 철저한 지도 감독, 피해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상문 평택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아동학대 범죄는 아동의 신체뿐만 아니라 평생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심각한 행위인 만큼, 지역 내 아동학대 범죄가 근절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의 원활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동학대 문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관 간 협력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피해아동에 대한 종합적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동학대 재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