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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북부시장 70대 근로자 얼굴 부상, 조선족 동료 도주 후 수사 중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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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미지4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4 / 사진=뉴스패치DB

청주시 북부시장 내 일용직 근로자 숙소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이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20 오후 9시 35분께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A씨가 청주 북부시장 내 숙소에서 잠들어 있던 동료 B씨(70대)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후 현장을 떠났다. 옆방에 있던 다른 동료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B씨는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B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평소 함께 일하던 조선족 출신 일용직 근로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숙소에서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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