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W TOKYO 가을'과 'iOFT 2025', 10월 1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서 개최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안경 무역 전시회가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FaW TOKYO 가을'과 '도쿄 국제 안경 전시회(iOFT) 2025'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동시 개최된다고 주최측인 RX Japan Ltd가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패션과 안경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제품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섹션이 추가됐다.
주목할 만한 신설 코너는 '리유즈 비즈니스 전시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리유즈 갤러리'다. 이 갤러리에서는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을 도입한 기업들의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패션 산업의 환경 책임에 대한 인식 전환을 반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 패션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테마 중 하나다. 'K-패션 갤러리'를 통해 선보이는 '디스커버 코리아' 섹션에서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작품을 전시한다. 참관객들은 관련 세미나 참석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한국 전통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맞춤형 제품 제조를 원하는 바이어들을 위한 OEM/ODM 컬렉션도 별도로 운영된다. 이 섹션에서는 다양한 소싱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제조업체들의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안경 전문 전시회인 'iOFT 2025'에서는 업계의 혁신성을 조명하는 특별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일본 안경 어워드 제품 갤러리에서는 올해 가장 창의적인 안경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하며, 일본 안경 베스트 드레서 어워드는 뛰어난 안경 스타일링을 선보인 유명인들을 시상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패션·안경 업계의 새로운 동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간의 일정 동안 참관객들은 최신 트렌드 파악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