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출연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재공연 및 환불 결정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조명 기기 문제로 공연 직전 취소된 가운데, 제작사가 재공연과 함께 환불 방침을 밝혔다.
에스앤코는 기술 점검 결과 조명 기기가 정상화되었으며, 2월 10일 취소된 공연의 예매자를 대상으로 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추가 공연을 편성한다고 전했다.
추가 공연은 취소된 공연과 동일한 캐스트로 진행되며 커튼콜 데이 이벤트도 그대로 운영된다.
제작사 측은 추가 공연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기존 예매 좌석과 동일한 좌석을 제공하고, 10일 공연 취소에 따른 결제 금액의 10%를 부분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공연을 관람하지 않는 관객은 티켓 결제 금액의 110%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
에스앤코는 프로덕션 운영과 관련하여 면밀히 점검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일부 관객들은 110% 환불에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방에서 올라오거나, 전날 공연장 근처에 숙소를 잡았던 관객들은 교통비, 숙박비 등 추가적인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앞서 ‘라이프 오브 파이’는 10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앞두고 조명 기기의 기술적 문제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되어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날 공연에는 주인공 ‘파이’ 역의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박정민 보려고 겨우 티케팅 성공했는데 실망이다”, “설레면서 기다린 시간까지 포함해서 망쳐버린 하루는 어떻게 보상할 건가”, “평소 무대를 준비했는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나” 등의 항의와 불만이 이어졌다.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거대한 폭풍에 휩쓸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단둘이 남은 소년 파이의 227일간의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