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향기 주머니 만들기로 이웃사랑 실천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이하 신천지 원주지부)는 지난 16일 지역 내 휴먼시아 2단지 경로당에서 백세만세 봉사의 일환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향기 주머니’를 만들었다.
백세만세 봉사활동은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현재 사회적으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는 굉장히 중요하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05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한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고령화율은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6.3%다.
노년기에 있어 치매, 우울감, 고립 문제는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원주지부는 기억력 향상, 언어능력 개선, 우울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향기 주머니 봉사를 추진‧기획했다.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심신 안정을 돕고 직접 만든 향기 주머니를 이웃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어르신들은 라벤더‧로즈마리‧민트‧국화‧자스민 등의 속 재료를 주머니에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한 어르신은 손녀가 결혼 준비 중인데 선물로 전해주고 싶다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향기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포푸리 향을 맡던 어르신은 “마치 꽃밭에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색감 있는 재료를 만지니 마음도 밝아지고 활력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