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엔카이브, 7개국 순회공연 성료

K팝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가 2개월에 걸친 대규모 해외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글로벌 팬베이스 확장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6인조 그룹 엔카이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ACTIVE LIVE TOUR'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고 소속사가 29일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11월 9일 독일 쾰른 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와 몽펠리에, 대만, 일본을 거쳐 캄보디아까지 총 7개국 10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투어 전 과정에서 엔카이브는 각 공연마다 차별화된 세트리스트를 구성하고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유닛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 캄보디아 공연은 현지 관광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돼 한-캄보디아 문화교류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캄보디아 체류 기간 중 엔카이브는 정부 관계자들과의 공식 미팅을 갖고 현지 상황에 대한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는 캄보디아 주요 방송사와 언론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2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Can't Catch Me'와 수록곡 'Flash', 팬송 'Luv+me' 등 대표곡들과 함께 데뷔 초기 곡부터 스페셜 싱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멤버 이안과 강산이 선보인 미공개 자작곡 무대와 2집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e in Christmas' 퍼포먼스로, 연말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합창한 순간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투어 완주 소감을 밝힌 엔카이브는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을 시작하는 모든 순간을 'ACTIVE LIVE TOUR'를 통해 팬덤 세이브(SAVE) 여러분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투어명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를 함께 발산하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엔카이브가 1월 중순까지 캄보디아에서 추가 프로모션 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어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