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팔달경찰서 개서, 치안 공백 해소 기대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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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명 규모 신설 경찰서, 8년간 추진 끝에 정식 업무 개시
▲수원팔달경찰서1 / 사진=뉴스패치DB
▲수원팔달경찰서 이미지1 / 사진=뉴스패치DB

수원시 팔달구에 새로운 치안 거점이 문을 열었다. 

 

수원팔달경찰서가 5일부터 개서 후 첫 정식 업무를 시작하며, 그동안 3개 경찰서가 나누어 담당했던 수원시 4개 행정구의 치안 공백 해소에 나섰다.

 

새롭게 문을 연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에 부지 15,052㎡(4,553평), 건물 10,521㎡(3,183평) 규모의 총 4층 건물로 조성됐다. 

 

558명의 경찰관이 근무할 예정인 이 경찰서에는 사격장과 헬스장·상무관(180평), 옥상정원과 라운지 식당 등의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그동안 수원시는 장안·영통·권선·팔달 등 4개 행정구를 3개 경찰서가 나누어 관할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치안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5년부터 팔달서 신축이 추진됐으나, 현 부지 내 기존 건조물에 대한 보상 및 이주 문제로 인해 2022년에야 착공이 시작될 수 있었다.

 

수원팔달경찰서는 12개 행정동을 관할하며, 인계·매산·화서문 지구대와 행궁·동부·고등·유천파출소에 지역경찰을 배치한다. 

 

지역구 명칭을 고려해 기존 동부파출소와 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팔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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