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천시, 시민 기억 담은 ‘시민 아카이브’ 구축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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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립기록원시 승격 30주년 기념 시민 아카이브 수집 / 포스터=이천시
▲ 이천시립기록원시 승격 30주년 기념 시민 아카이브 수집 / 포스터=이천시

이천시립기록원이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이천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들을 수집해 「시민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본청 노인장애인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원본 3점과 사본 23점 등 총 26점의 기록물이 이천시립기록원으로 이관되었다.

 

원본으로 보존되는 자료는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하는 작품과 현재 이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이다. 사본 자료에는 이천을 주제로 한 서예와 시, 그리고 지역에서 살아온 개인의 기억을 담은 수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기록물 수집은 단순히 공모전 결과물을 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감정을 지역의 공적 기록으로 격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천시립기록원과 시 본청 부서가 협력하여 시민 참여형 기록물을 이관한 첫 사례로서, 향후 시민 기록 수집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이천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와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나, 결과물이 장기적으로 보존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천시립기록원은 출범과 동시에 「이천시 기록물 조례」를 통해 보존 가치가 있는 시민 참여 기록물을 기록원으로 이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희종 이천시립기록원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모여 이천시민 모두의 기억이 되고, 미래 이천의 소중한 경쟁력이 된다”며 “이천시립기록원은 이천시를 대표하는 기억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 및 부서와 협력해 시민의 기록을 보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립기록원은 이번에 수집된 「시민 아카이브」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이천시립기록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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