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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반도체 공장서 감전사고 발생. . . 50대 근로자 2도 화상 병원 치료 중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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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소재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전기점검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1분경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공장 4층 전기 변전실에서 근로자 A씨(50대 남성)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감전으로 인해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동료들에 의해 1층으로 옮겨진 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변전실에서 전기 점검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격자 진술과 현장 상황을 종합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산업현장에서의 전기 안전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집중된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관련 업계의 안전점검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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