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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제2회 PCMF 평택실내악축제 성료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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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PCMF 평택실내악축제 공연 / 사진=
▲ 제2회 PCMF 평택실내악축제 공연 / 사진=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음악감독을 맡은 제2회 PCMF 평택실내악축제가 지난 6월 6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평택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올해 주제는 ‘Contunuum(연속성)’이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회의 흐름을 잇는다는 취지 아래 실내악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함께 다뤘다. 네 차례 공연은 ‘새로운 울림의 시작(Overture of New Resonance)’, ‘친밀한 선율의 대화(Intimate Dialogues)’, ‘선율의 확장(The Power of Resonance)’, ‘울림의 정점(Climax of Harmony)’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총 20곡으로 꾸려졌고, 모든 곡이 서로 다른 작곡가의 작품이었다. 보케리니와 모차르트로 시작해 슈베르트, 슈만, 베토벤, 드보르자크를 거쳐 거슈윈과 카푸스틴까지 시대와 양식이 다른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마르티누의 ‘주방의 레뷔’와 가레스 파의 ‘피리의 꽃’처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도 포함됐다.

 

편성도 기존 현악 중심에서 넓어졌다.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타악기, 성악이 더해졌고, 현악 4중주와 6중주, 피아노 5중주, 더블 스트링 콰르텟, 피아노 포핸즈 등 다양한 구성이 이어졌다. 축제 측은 이를 통해 실내악의 표현 영역을 넓히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에는 김현미 음악감독을 비롯해 미국 오벌린 음악원의 로버트 셰넌과 송혜원, 줄리어드 음악원의 닐스 노이베르트, 메네스 음악원의 유리 킴 등 해외 음악대학 교수진과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 교향악단 수석 연주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휘자 없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연주했고, 각 무대에서 긴밀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던 점과 프로그램 구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새롭게 개관한 평택아트센터도 공연 운영을 뒷받침했다. 넓은 무대와 쾌적한 관람 환경, 음향 시스템은 실내악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연주자들의 호흡을 전달하는 데 역할을 했다.

 

PCMF 평택실내악축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택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고,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김현미 음악감독은 “올해 축제는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실내악의 본질적인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공감하는 경험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PCMF가 해를 거듭하며 평택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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