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여름철 화재 예방 총력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안전 강화... 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4만여 건 발생

안성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계속되는 폭우와 무더위로 인한 휴양시설 이용객 증가와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누전사고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41,82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40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3,91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숙박시설, 대형판매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현장 행정지도', '소방시설 유지 관리 실태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 '시민 대상 여름철 화재 예방 홍보 활동' 등이 포함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이용객이 많은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특히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시설 관리자와 이용객 모두의 안전 의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 시설 정기 점검,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안전한 여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