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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구 공원 화장실 여성 화재 사망 사건 발생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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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원에서 여성이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분당경찰서는 6일 오후 6시 3분께 성남시 구미동 소재 공영화장실 앞에서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발견 장소 인근에는 화재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고 직후 바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사건 발생 후 장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이 여성이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 확인 작업에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실시 여부도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추가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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