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시장, 화성 동탄 패밀리풀 개장 최종 점검 완료 19일부터 8월말까지 무료 운영

화성특례시가 도심 속 대규모 물놀이 시설인 동탄 패밀리풀의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18일,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한병홍 화성도시공사장,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 박용열 반송119안전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영장과 부대시설 전반에 대한 개장 준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동탄 패밀리풀은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종합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아쿠아풀, 유수풀, 유아풀, 온수풀 등 4개의 수영장을 비롯해 강변전망마루, 야외샤워장, 음악분수, 쿨링포그, 파고라, 파라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 운영은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지정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을 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를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이용객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입장할 수 있다. 화성시민의 경우 이용일 기준 2~3일 전부터 우선 예약이 가능하며, 타 지역 주민은 1일 전부터 당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후 미이용 시 10일간 재예약이 제한되는 조치도 시행된다.
올해 시범 운영 기간에는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유료 전환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담당하며, 수상안전요원을 포함한 현장 관리인력 16명이 상주해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패밀리풀 외부 산책로를 활용해 비이용객의 동선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질서 유지와 수질오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개장 전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했다"며 "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