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ESG 경영 인정받아 바이오 부문 글로벌 상위 5% 진입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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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S&P글로벌의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 부문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ESG 평가로,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생명공학 부문 상위 5% 이내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5개 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ESG 분야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셀트리온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전과정평가(LCA) 로드맵을 수립하여 제품별 평가를 진행하고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 보호에 대한 셀트리온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매년 인권 만족도 및 임직원 참여도 조사를 실시하여 근로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향상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잠재적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공급망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ESG 기반의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의 과반수를 독립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성과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등을 운영하여 이사회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및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S&P글로벌의 ESG평가 상위 5% 기업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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