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현장 8m 추락사 50대. . . 여성 작업자 사망
신재철 기자
입력
2025.06.27 16:39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현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40분경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약 8미터 높이에서 작업 중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 당시 안전장비 착용 상태와 작업 환경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에 따르면, 건설현장 사고 중 추락사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소작업 중 안전장비 미착용이나 안전시설 미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재철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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