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확장, 러시아 지원…한·미·일 안보 위협 심화
미국 국가정보국은 북한이 미사일과 핵탄두를 포함한 전략 무기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억지 능력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늘리고 우라늄 농축 능력을 공개하는 등 핵 무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 본토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 이러한 북한의 행보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미국과 동맹국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군사력,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공격하기 위한 비대칭 능력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2024년 러시아의 쿠르스크 전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1만1000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하고 포탄, 군사 장비, 탄도 미사일 등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은 21세기 전쟁에서의 귀중한 전투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제도화하고 러시아에서 얻은 성과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북한 정권이 점점 더 자신감을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지역적, 전 세계적으로 우려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분쟁이나 비전통적 또는 은밀한 공격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 및 화학무기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이버 프로그램 또한 정교하고 기민하다. 실제로 북한은 2025년 한 해에만 가상화폐를 통해 20억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략 무기 프로그램 추가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기여한다.
미국 국가정보국은 이란에 대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주도의 군사 작전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중동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대상으로 비대칭 공격을 가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할 경우, 현 정권이 살아남는다면 그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시도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한다. 다만, 이란은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이후 우라늄 농축 능력을 재건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 국장은 이란이 오랫동안 미국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었으며, 현재 시점에서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반면,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란 정권이 제기하는 임박한 핵 위협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질의했으며, 개버드 국장은 무엇이 임박한 위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정보 기관의 책임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