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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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52만 7729가구로 집계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만 7215가구 증가한 수치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30대 주택 소유 가구는 18만 3456가구로 전년보다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토지주택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2%가 향후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주택 구입 자금 지원과 전세 자금 지원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꼽혔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 선에서 2018년 45만 선까지 감소했으나, 이듬해부터 반등하며 2022년 50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는 6년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30대 주택 소유 가구는 전년 대비 감소하여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 지원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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