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포시, 경기도 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선정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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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스템 도입과 가상자산 체납처분 등 혁신적 징수전략 주효

김포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통한 재정 확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 확충을 목표로 실시됐으며, 체납정리 현황, 가상자산 처분 및 가택수색 실적, 부동산 공매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징수 시스템과 적극적인 체납 관리가 평가의 주요 요소였다.
김포시는 모바일 체납안내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압류된 부동산의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또한 가상자산에 대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신속한 채권확보에 나섰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 등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한 결과,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애 징수과장은 "이번 평가는 체계적인 징수 전략과 적극 행정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 방안을 마련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의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접근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납 관리 시스템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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