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헌혈 공로 표창
10년 이상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2025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루어진 이번 표창은 총회 기획부장이 이 총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헌혈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우리에게 값 없이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이웃을 사랑하며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나누자"라는 이 총회장의 정신에 따라 지난 10년 이상 헌혈을 생명 봉사의 핵심 활동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2022년에는 약 9만 6천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봉사단체 '위아원'은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의 온라인 헌혈 신청을 완료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2023년에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여름휴가 직장인, 추석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한 헌혈버스를 운영했다. 또한 헌혈의 집이 부족한 지역에 헌혈 버스를 투입하는 한편, 헌혈 포토존, 레드 챌린지, 릴스 캠페인 등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접근도 시도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21만 명의 참여로 9억 3천만 원 상당의 헌혈 기부권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 기금은 전액 취약계층 의료비, 장학금, 긴급지원 등 생명 보호사업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증 기부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3년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5천장,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3천장, 전북도청에 3,012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3천장, 대동병원에 2천장 등 다수의 병원과 기관에 수천 장 단위로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천지예수교회와 위아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상을 비롯해 부산경남, 서울경기, 대전충청, 강원, 인천,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전국 권역별 혈액원장상 15건 이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광주전남, 전북, 서울경기권(4개 지역연합회), 대구경북, 강원, 인천, 부산경남 등에서 단체 및 개인 부문 수상이 연이어 이루어지며 민간 종교단체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예수님께 새 생명을 받은 사람들로서 그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헌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이 일이야말로 신앙의 본질이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사회 환원의 선순환 모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