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런, 러닝과 만남의 결합으로 6천명 참여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2026 나는 솔로런’은 러닝과 예능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마라톤 행사로, 약 6천명의 참가자가 ‘옥순’, ‘영철’ 등 자신이 선택한 이름표와 번호를 달고 10km 코스를 달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참가자들이 인연을 만나고 ‘나는 솔로’의 애청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러닝을 즐기는 러너뿐 아니라 인연을 기대하는 참가자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에도 서로를 의식하며 이성을 찾거나 SNS 아이디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는 ‘나는 솔로’의 진행자 이이경과 송해나, 화제의 출연자들도 참여하여 10km 완주 후 부대 행사에 참여했다.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대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깜짝 커플 매칭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4기 영수가 솔로라고 밝히자 이이경과 송해나가 호감을 가진 여성을 찾아 29세 여성과 전화번호 교환을 주선했고, 19기 정숙에게는 14명의 남성이 호감을 표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솔로 남녀 5명은 무대에 올라 간이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기소개, 첫인상 선택, 최종 선택까지 진행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타 연주나 랩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매력을 어필했고, ‘영호’와 ‘정숙’은 최종 커플이 되어 크루즈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았다.
이현철(39)씨는 ‘나는 솔로’를 좋아해서 행사에 참여했으며, ‘나솔 연습생’이라고 자칭하며 ‘나는 솔로’ 신청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24기 영식 전형진씨는 ‘나는 솔로’ 방송에서 달리기를 했던 장면을 오마주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