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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17일. . . 2025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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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17일. . . 2025 시즌 개막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5.1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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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현장 모습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의 막을 올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이번 행사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다.

 

현대차 관계자는 "N 페스티벌의 오랜 역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현대차의 열정을 보여준다"며 "국제 대회 공동 개최와 글로벌 교류전,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과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한 차종으로 경주를 펼쳐 오직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2025 시즌에는 세 개의 클래스가 운영된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를 활용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경쟁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가 출전하는 '넥센 N2 클래스'가 그것이다. 

 

이들 경주 차량은 모두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N 브랜드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총 6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라운드), 9월과 10월 인제 스피디움(3, 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3라운드와 4라운드가 각각 TCR 아시아,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된다는 것이다. 

 

TCR은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로, 현대차는 2018년부터 글로벌 팀들에 경주 차량을 공급하며 팀 부문에서 2회, 드라이버 부문에서 5회의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과 중국 현대 N 컵 우승 선수들을 초청해 국내 드라이버들과의 국제 교류전도 계획되어 있다.

 

현대차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하는 'N 택시', 어린이를 위한 'N 미니카', '서킷 사파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N 모델 및 N-Line 모델 소유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도 신설된다.

 

개막전에서는 'N 굿즈 만들기', 'N & 모터스포츠 차량 전시', '잔디 광장 관람석', 어린이를 위한 'N 키즈존' 등 추가 행사도 운영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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