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전자영 경기도의원과 ‘독거 어르신 반찬 나눔 봉사’ 실시

경기도 용인서부소방서가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적인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0일 전자영 경기도의원과 용인서부의용소방대 연합회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부터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고 정서적 교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용인서부소방서 구내식당에서 북어국, 제육볶음, 열무김치 등을 정성껏 조리하고 포장한 뒤, 관내 독거 어르신 25명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단순한 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작업도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화재 안전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은 소방서의 전통적인 화재 진압과 구조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향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