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경찰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나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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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노인종합복지관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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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강의 / 사진제공=광명경찰서

광명경찰서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에 나섰다. 

 

양동재 서장이 이끄는 광명경찰서는 지난 27일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무단횡단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자체 제작한 교육 포스터 '10분 장수비법'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신체기능과 인지능력 저하로 교통사고 위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무단횡단 절대 금지 ▲충분한 보행시간 확보 ▲야간 보행 시 밝은 색 옷 착용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 등이 제시됐다. 특히 '차만손'은 운전자와 보행자 간 소통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새로운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기는 일출이 늦어지고 일몰이 빨라지면서 어르신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때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고령자의 교통안전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광명경찰서는 앞으로 복지관뿐만 아니라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모이는 모든 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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