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및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 촉구

여권 내란 공세에 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비상계엄 사과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며 과거 논쟁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한다.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 마지막 장외 여론전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하며 재판 중단 및 대장동 항소 포기를 언급하며 '명백한 직권 남용', '권력형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감옥 갈 사람은 추경호가 아닙니다. 이재명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원내지도부도 대여 공세에 힘을 실으며 대장동 국정조사 즉각 실시를 민주당에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내란몰이를 한다고 해서 대장동 그분의 진실이 덮여질 수는 없습니다." 라고 주장하며 법사위 간사 선임 조건 철회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독자적 사과문을 내는 등 노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우리가 낳은 권력을 견제하지도 제어하지도 못했습니다." 라고 지적하며 반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재차 요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정선거론자, 사이비 종교 단체 결탁 세력, 극우 파쇼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한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일, 국민의힘은 법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