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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실종 90대, 배수로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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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실종 90대, 배수로서 숨진 채 발견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6.05 13:18
▲경찰이미지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 / 사진=뉴스패치DB

강원 원주에서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90대 노인이 신고 접수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새벽에 밭에 간 사람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이틀째인 4일 오전 11시 26분경 원주시 귀래면의 한 배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A씨가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고령 농업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농번기 독거노인들의 안전 확인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시간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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