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공식 출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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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봉사로 첫 활동 시작, 전국 19개 권역 대표성 확보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수해복구 봉사로 본격 활동 시작 / 사진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수해복구 봉사로 본격 활동 시작 / 사진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가 7월 23일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신재경 인천 남동을 당협위원장이 회장을 맡은 이 협의회는 전국 권역별 대표성과 기능별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19인 체제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면천면 딸기 농장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주도와 호남, 충청,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원외당협위원장 14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소속 80여 명의 당원들이 이날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마을회관에서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향후 운영방안과 주요 현안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수석부회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시도별 부회장으로는 서울 이성심(관악을), 인천 이행숙(서구병), 광주 하헌식(서구갑), 대전 양홍규(서구을), 세종 이준배(세종을) 등 12명이 선임됐다. 경기도는 북부와 남부로 나눠 한길룡(파주을)과 박재순(수원무)이 각각 부회장을 맡았다.

 

분야별 상설 위원장을 겸하는 부회장으로는 전략기획 윤용근(성남중원), 정책 최기식(의왕과천), 대외협력 이수정(수원정), 공보 하종대(부천병), 홍보 이상규(서울 성북을), 법률지원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갑) 등이 임명됐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원내외 연석회의 활성화, 정책 연구·과제 발굴, 재정 및 당협 지원 확대, 지역 현안 대응 등을 설정했다. 필요에 따라 지방선거대책특별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8월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특정 후보 지지를 지양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보수 혁신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재경 협의회장은 "우리 당의 외연 확장과 민심 회복을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도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정당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역 민생 중심의 정당정치 실현과 당의 개혁·변화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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