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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살림남' 합류... 결혼 23년 차 현실 조언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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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방송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하는 이요원은 결혼 23년차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이 밝혔다.

 

첫 방송에서 이요원은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세심하게 공감하며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박서진의 오프닝 무대를 지켜본 그는 "이렇게 직관하다니 영광이다. 

 

실제로 보니 잘생겼다"라고 말했으며, 박서진의 여동생 효정에게는 "너무 귀엽더라"는 진심 어린 반응을 보이며 출연진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주목받은 장면은 녹화 전 대기실에서 벌어진 이요원과 은지원의 대화였다. 

 

10월에 결혼한 은지원이 "(결혼생활) 고비를 어떻게 이겨 내냐"고 질문하자, 이요원은 "고비가 올 때마다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극복을 시켜줬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은지원은 "인생 선배님이다. 앞으로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이요원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경험담을 통해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축적한 관찰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살림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관계자는 "이요원의 합류로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며 "그의 진솔한 조언과 따뜻한 공감 능력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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