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송

집마련 위장부부 신혼로코 (우주메리미)

이하나 기자
입력
▲
▲사진제공=SBS ‘우주메리미’ 

SBS가 새로운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송현욱·황인혁이 연출하고 이하나가 극본을 맡은 이 작품은 삼화네트웍스와 스튜디오S가 공동 제작했다.

 

드라마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생활을 벌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연으로는 최우식이 김우주 역을, 정소민이 유메리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검증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공개된 2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두 주인공의 상반된 캐릭터가 부각됐다. '명순당 4세'이자 '육각형 일잘러'로 설정된 우주는 직설적인 화법과 무표정한 모습으로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제가 원래 남의 일에 관심은 없는데"라고 말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보이는가 하면, 메리에게 "말하실 때마다 술 냄새가 진동해요"라며 거리감을 두는 모습도 담겼다.

 

반면 '직원 하나뿐인 일당백 대표'인 메리는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직원을 위해 영업용 미소를 짓다가도 약혼자의 외도 사실을 알고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등 감정 표현이 풍부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눈물을 흘리다가도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등 다채로운 표정 변화로 역동적인 인물상을 완성했다.

 

특히 극과 극 성격의 두 인물이 위장 부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저 영상 말미에는 "인연은 가까운데 있는 법이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두 사람이 키스할 듯한 장면이 등장해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