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부소방서, 숙박시설 화재예방 현장점검 실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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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소방서 청사 / 사진제공=용인서부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청사 / 사진제공=용인서부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가 지역 내 숙박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21일 수지구에 위치한 홀인원 모텔을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8월 부천에서 발생한 숙박시설 화재사고의 재발을 막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화재는 숙박시설의 화재 취약성을 드러내며 전국적으로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화재안전주간(8월 18일~22일) 기간 동안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 소방훈련,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의 일환이다.

 

현장점검에서는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객실 내 완강기 등 피난기구 상태 확인, 비상구 및 옥상 대피 가능 여부 점검, 인근 소화전 위치와 사용 가능성 확인, 화재 초기 대응요령 교육 등이 포함됐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숙박시설 화재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안전지도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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