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로 영장심사 출석…도피 전후 행적 조사
홍서윤 기자
입력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필로폰을 지인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으며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이후 태국과 캄보디아를 거치며 도피 생활을 이어갔고,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후 캄보디아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압송됐다.
그는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도착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은 혐의 인정 여부, 태국과 캄보디아에서의 마약 투약 여부, 수사 도피 이유,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질문했지만 그는 침묵을 지켰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황하나가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마약 취득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도피 기간 동안의 위법 행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그는 2015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하여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황하나는 다시 한번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으며, 그의 도피 전후 행적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가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서윤 기자
밴드
URL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