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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B그룹 1위 자리 놓고 '원더우먼'과 '구척장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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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B그룹 1위 자리 놓고 '원더우먼'과 '구척장신' 격돌

이하나 기자
입력
2025.06.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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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사진제공=SBS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G리그 B그룹 최강팀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원더우먼'과 2위 'FC구척장신'이 4강 직행권이 걸린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는 'FC원더우먼'의 핵심 선수 마시마가 처음으로 골키퍼 포지션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주전 골키퍼 키썸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급히 마시마가 골문을 지키게 된 상황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라인업 변경 소식은 경기 당일에야 알려져 'FC구척장신' 측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원더우먼'의 '마왕' 마시마와 '구척장신'의 '멀티플레이어' 허경희 간의 골키퍼 대결이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양 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최후방에 위치한 게 재밌다"며 이번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허경희 선수는 "최강자 마시마가 키퍼로 보여줄 활약이 궁금하다. 그래도 손은 좀 약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경기에서 두 선수는 골키퍼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방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빠른 템포의 경기를 이끌었고, 이에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구척장신'의 이영표 감독은 마시마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키퍼 마시마의 선방보다 빌드업이 더 위협적이다. 

 

후방에 위치한 마시마가 주는 패스 길 봉쇄가 관건"이라며 강한 압박 전술을 예고했다. 또한 '혜라우치' 이혜정의 장신을 활용한 헤더 공격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구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구척장신'은 최근 한일전 2차전에서 마시마가 속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악바리 정신'으로 끈질긴 승부를 보여온 '구척장신'이 강력한 우승 후보 '원더우먼'을 꺾고 B그룹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시마와 허경희의 골키퍼 대결을 포함한 두 팀의 4강 직행권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18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나 기자
leehala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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