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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과 함께하는 환경 마라톤 '2025 서울어스마라톤', 진서연·한예리 등 유명인사 대거 참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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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이 ‘2025 서울어스마라톤’ / 사진제공=앤드마크
▲배우 진서연이 ‘2025 서울어스마라톤’ / 사진제공=앤드마크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와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이 오는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환경 보전 캠페인 마라톤에 참여한다고 WWF(세계자연기금)가 발표했다.

 

'2025 서울어스마라톤'으로 명명된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을 보여온 연예인들의 참여로 행사의 사회적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WWF와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0.34km 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만 명의 러너가 도심을 달리며 자연과의 연결을 되새기게 된다.

 

대회 시상 방식에는 특별한 환경 보전 메시지가 담겼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을 수여한다.

 

각 코스별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 10종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진다. 트로피는 각 동물과 지구 모양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구 부분은 폐유리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의미를 강화했다.

 

이번 마라톤에 참여하는 스타들은 시민 러너들과 함께 달리며 환경 보전 메시지 전파에 나선다. 특히 임세미와 이시우는 연예계 대표 러닝 크루 '언노운크루' 활동으로 러닝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송정호 한국WWF국장은 "셀럽 러너들의 참여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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