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SK하이닉스 강세에 사상 첫 5800선 돌파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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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첫 5800선에 진입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도 국내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28포인트(2.31%) 상승한 5808.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는 개장 초 19.64포인트(0.35%) 상승한 5696.89로 시작,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한때 5809.91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71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50억원, 8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05% 상승하며 19만원선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15% 급등한 9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록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늘렸다는 공시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다. 두산에너빌리티(5.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 KB금융(1.38%), 신한지주(1.69%), SK스퀘어(2.47%), HD현대중공업(4.8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전장보다 0.78%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71포인트(0.58%) 내린 1,154.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0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72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현지시간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50포인트(0.54%) 하락한 49395.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역시 각각 0.28%, 0.31%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어 5800선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46.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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