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특례시, 주민 주도 ‘우리동네 자치계획’ 본격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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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교동, 우리동네 자치계획 워크숍 / 사진=수원특례시
▲ 매교동, 우리동네 자치계획 워크숍 /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시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통해 생활 밀착형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인프라 확충형으로 분류된 11개 동은 주차난 해소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생활 편의 시설 확충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주차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정주 여건 강화 

 

곡선동, 권선1동, 조원1동은 주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곡선동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3%가 불법 주정차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밤샘 주차 질서 확립을, 장기적으로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주차 공간 확보를 추진한다. 

 

권선1동은 일방통행 구간 조성과 보행로 연결을 통해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원1동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장 조성과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대 

 

망포1동, 매교동, 파장동, 매산동은 안전한 마을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망포1동은 방범초소 및 파출소 설치를 통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매교동은 급경사 구간의 보행 안전 장치 설치와 열선 도입을 추진하며, 파장동은 통학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교통 환경 개선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매산동은 골목길 바닥 유도등과 LED 주소판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환경 정비를 통해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생활 편의 시설 확충 및 커뮤니티 활성화 

 

매탄3동, 율천동, 정자1동, 정자3동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에 주력한다. 매탄3동은 원천리천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원 야간 조명 개선을 추진하며, 율천동은 고가도로 하부 공간 개선과 유휴 공간의 모듈형 활용을 구상하고 있다. 

 

정자1동은 노후 담장 정비와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쓰며, 정자3동은 서호천 보행로 정비와 공동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치 고도화를 위해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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