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만나 교육환경 개선 건의

수원특례시의회가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을 만나 '수원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글빛초등학교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망포역 일대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 등 시급한 교육현안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각 현안의 구체적인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망포역 주상복합 시공과 연계된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우려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을 직접 전달받은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원용 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은 행정과 정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선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는 지방의회 간 협력을 통한 교육현안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경기도의회와 수원시의회가 어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