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터뷰

[인터뷰] 김도훈 “현장에서 답 찾았다… 제도화로 성과 만들다”

신재철 기자
입력
수원 구도심 관광벨트 조성·청년 연령 확대 성과
▲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 / 사진=뉴스패치

김도훈 의원은 정치의 무대를 말이 아닌 현장으로 옮겼다. 보여주기식 행사를 제도로 바꾸고, 멈춰 섰던 사업을 정상화하며, 문화·체육 정책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재설계했다. 능행차의 제도화와 스포츠클럽 운영 정상화, 구도심 문화벨트 구상까지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그의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있다.

Q1. 간단한 인사와 의정 철학을 말씀해 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도훈입니다. 현재 수원병 팔달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의 의정 철학은 간단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합니다.

첫째, 도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둘째,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가.

셋째, 지속 가능한 체계를 갖추었는가입니다.

특히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2. 지난해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는 무엇입니까?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제도화입니다. 그동안 단순 행사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협약 미개정, 도비 삭감, 공모 미신청 등 문제를 지적했고, 결국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에 관한 조례」를 원안 가결시켰습니다.

 

이제는 협의체 운영, 기록물 관리, 디지털 아카이빙, 재정 지원까지 포함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 제도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 갈등을 중재한 일입니다. 협약 해지로 학생들의 훈련이 중단될 위기 상황이 있었는데, ‘누가 옳으냐가 아니라 학생 피해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재협약을 이끌어냈고, 현재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Q3.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첫째, 정조대왕 능행차의 세계화입니다.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과 예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수원 구도심 문화·관광 벨트 조성입니다.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화성행궁까지 문화 동선을 재설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에 머무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야간 조명, 공연, 체험 콘텐츠, 순환버스 도입까지 종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셋째, 학교 스포츠클럽 사각지대 해소입니다.

학교 운동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문 스포츠클럽과 연계형 클럽 지원 체계를 명확히 하려 합니다.

 

Q4.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협력하는 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견제는 발목잡기가 아니라 재발 방지와 투명성 확보입니다.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이 제대로 설계됐는지 점검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화폐의 경우 운영 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협력 역시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습니까?

 

빛의 전통시장특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문화형 시장으로 재정비했습니다. 또 수원역 로데오거리부터 남문, 공방거리, 화성행궁까지 이어지는 관광 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로등 교체, 문화특화거리 지정, 공모사업 연계 등을 통해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수원역과 행궁을 잇는 순환버스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Q6. 청년 정책 방향은 무엇입니까?

 

청년 정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성장 기반 중심이어야 합니다.

청년 연령 기준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단순 현금 지원보다는 취업 준비와 사회 정착 단계에 맞춘 계단식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7. 남은 임기 동안 꼭 완성하고 싶은 과제는 무엇입니까?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입니다. 다른 광역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경기도에 맞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구독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도민 곁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답을 찾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언제든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공동취재

뉴스패치, 수원인터넷뉴스

신재철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