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김포 애기봉, 민화 특별전 개최

재단법인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접경지역이 지닌 상징성을 문화예술로 승화하고,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다정한 염원, 평화로 피어나다”로 정해졌다. 조선시대 민중의 삶 속에 녹아있던 소망과 염원이 오늘날 애기봉이라는 공간에서 ‘평화의 풍경’으로 재해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화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등 길상의 상징을 통해 민족의 염원을 시각화해 온 전통 회화 양식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작품으로는 이지영 작가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꼽힌다. 해당 작품은 전통 민화의 대표적 도상인 ‘일월오봉도’와 애기봉의 실제 전경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적 가치와 남북이 마주한 공간이 지닌 평화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 작품은 대한민국전통공예협회의 협조를 통해 구성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비무장지대(DMZ)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누적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이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비중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남과 북이 마주하는 애기봉에서 민화 속 길상의 의미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하나의 풍경으로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