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해경,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 전개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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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집에 방문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 사진제공=평택해경
▲평택해경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집에 방문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 사진제공=평택해경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오늘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용연1동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당진시에는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 주택과 상가, 농경지 침수는 물론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용연1동 인근은 저지대 주거지와 농경지가 밀집해 있어 피해가 집중됐고, 수십 가구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해 상인과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평택해경은 기획운영계장을 비롯한 경찰관 15여 명이 함께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 토사와 잔해물 제거, 농경지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앞으로도 재난·재해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경찰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모금된 성금은 긴급 구호품 지원과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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