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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대구 상대 홈경기 2-1 승리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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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안데르손과 싸박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구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수원FC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9번 싸박이 골라인 근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살려낸 공을 70번 안데르손이 연결했다.
안데르손의 첫 번째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으나, 두 번째 시도는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기세를 몰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안데르손이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대구의 한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세컨볼을 싸박이 재빠르게 반응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에 몰린 대구FC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황재원이 올린 정확한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양팀 모두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수원FC가 2-1로 승리하며 홈팬들 앞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신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