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시, 모란 ‘도담길’ 청년 특화 상권으로 육성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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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 신청 안내 포스터
▲ 성남시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 신청 / 포스터=성남시

성남시가 중원구 모란역 인근 ‘도담길’을 서울 성수동과 같은 개성 있는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청년 점포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남시는 오는 5월 22일까지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44개 창업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담길을 청년 특화 거리로 조성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며 도담길 내 창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또는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청년이다. 1~2명 규모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사업계획서 심사와 발표 평가 등 단계별 검증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팀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시는 초기 창업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총 45곳의 청년 점포를 지원해왔다. 시는 개별 점포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협업 체계는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도담길에 3년 연속 청년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점포 밀도를 높이고 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며 “개별 창업 지원을 넘어 성수동과 같은 지역 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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