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5세 이만희, 신천지 신도 동원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정치권 수사 확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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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95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구속된 이만희 회장의 사건은 검경 합수본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높인다.

이만희 회장은 신천지 신도 5만 6천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이 회장이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총무와 지파장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고 조사했다.

이 회장은 대선과 총선 경선 등에 개입하여 교회 건물 용도 변경 등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합수본은 판단한다. 이에 따라 정당법 위반 및 선거 업무 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합수본은 이만희 회장이 신천지 신도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지지 및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영장심사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합수본은 이만희 총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정치권, 특히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측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아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인지, 이 회장의 독자적인 결정이었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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