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욱 국민연합 대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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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도민의 힘으로 경기도 바꾸겠다"…혁신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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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국민연합 대표 / 사진=뉴스패치

국민연합 김현욱 대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도민의 힘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며 "혁신과 개혁의 경기중심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출마 배경에 대해 "정치가 실종된 거대 독과점 양당체제를 청산하고, 패거리·진영논리에 갇힌 정치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좌우·동서·남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 경기도의원인 김 대표는 20년간의 정치 경험을 강조하며 용인시장·성남시장 선거 도전 과정에서의 실패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20년의 정치 여정을 통해 쌓은 경험을 1,400만 경기도민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행정구조 개편에 집중됐다. 현재 7단계인 행정계층을 3단계로 통폐합하고, 경기도 기능을 축소하는 대신 시·군 자율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발의제 도입을 통한 입법저항권 신설과 지방정당 설립 법제화도 공약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폐지 후 시·군 중심으로 교육행정을 개편하고, 교육·행정·소방·경찰 기능을 기초자치단체에서 통합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및 행정감사 강화를 통해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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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국민연합 대표 / 사진=뉴스패치

복지·주거 정책에서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출산 시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현금 1억 원을 지급하고, 국민연금 무이자 주택구입 선대출 제도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무상주택·무상교육·무상의료·무상보육·무상급식·무상장례 실현도 약속했다.

 

주택정책에서는 "토지를 공공재로 인식하는 토지공개념을 강화해 공공임대주택을 무상 공급하겠다"며 공공주도 정책을 강조했다. 

 

경기도시공사를 중심으로 한 공영개발 확대를 통해 "민간 건설사 중심의 주택 공급 구조를 바꾸고,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주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개편 구상도 제시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20개로 통합하고, 경기북부와 서울특별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강을 경계로 한 경기·서울 광역 행정 개편 구상도 포함됐다.

 

김 대표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생산복지경제도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스마트 교통, 교육특별시, 첨단산업과 농촌의 공존, 공공안전망 강화, 친환경 생태도시, 청년 기회 확대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학과 위민사상을 바탕으로 도민 곁에서 악착같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경기특별시를 완성해 새로운 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욱 대표는 현재 국민연합 당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경기도의원과 경기도지사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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