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남부경찰청, 주거플랫폼과 손잡고 기초질서 홍보 나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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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테이와 업무협약 체결로 60만 세대 대상 생활질서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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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 트러스테이 업무협약 /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이 디지털 주거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기초질서 홍보에 나섰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22일 필수 주거 플랫폼 운영업체인 ㈜트러스테이와 기초질서 준수 홍보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이종원 생활안전부장과 ㈜트러스테이 이승오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트러스테이가 운영하는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 앱을 통한 홍보 콘텐츠 배포다. 노크타운은 전국 640개 단지, 약 60만 세대가 사용하는 대규모 주거 플랫폼으로, 이 중 경기도민은 약 20만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주소란 등 생활질서 준수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트러스테이는 주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2021년 3월 설립된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노크타운 앱은 2023년 9월 출시되어 방문 주차부터 입주민 게시판, 입대위 투표까지 50여 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주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CEO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 채널로 노크타운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 함께 생활 질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기초질서 준수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생활 속 질서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생활 속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탈과 얌체행위가 국민의 불편을 야기하며 범죄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 등 5개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공동체 신뢰회복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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