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3기 신도시 TF 출범

화성특례시가 화성봉담3, 화성진안 등 3기 신도시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시는 2일 '분야별 중점 전략회의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TF 추진단은 화성특례시 도시정책실장이 단장을, 신도시조성과장이 부단장을 맡는 구조로 꾸려졌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 국회의원, 외부 전문가 등이 필요에 따라 참여하는 정부·행정·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신도시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도로·교통, 문화·공원, 환경·안전 등 각 분야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조직은 정기적인 '분야별 중점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현안 발생 시 실무추진단별 회의를 수시로 열어 잠재적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이러한 과정에서 도출된 해결방안을 시행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 수립에 반영함으로써 선제적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맞춤형 기반시설 구축과 시민 중심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이번 TF 추진단 운영을 통해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와 행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으로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길 도시정책실장은 "분야별 중점 전략회의 TF 추진단 운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도시 구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행정 신뢰성을 높이고 신도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