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제2회 남양성모성지 클래식 음악제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제2회 화성특례시 남양성모성지 클래식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클래식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총 4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성지 내 성당에서 진행된다. 재단 측은 성당 공간이 지닌 고유의 울림과 정상급 연주자들의 기량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의 서막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독주회 ‘피아니스트 사전’이 연다. 손열음은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들이 직접 작곡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을 자신만의 해석과 섬세한 연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미경과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호흡을 맞춘다. 독주 악기로는 생소한 더블베이스의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을 강조하며, 악기가 가진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무대인 ‘비발디, 빛나는 베네치아’에서는 페스티벌 앙상블이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협주곡과 성악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18세기 베네치아의 화려한 음악적 정취를 재현할 예정이다.
음악제의 대미는 국립합창단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이들은 프란츠 폰 주페의 ‘레퀴엠’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깊은 울림을 통해 이번 음악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