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1동 주민총회 ‘약자 위해 직접 나서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보았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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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1동주민총회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1동주민총회 / 사진제공=군포시

경기도 군포시 군포1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내년도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포1동 주민자치회는 9월 2일 군포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2025년 군포1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기존의 일방적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공론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토론에 참여해 마을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의제를 직접 결정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군포시민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원활한 논의를 지원했다.

 

열띤 토론 결과 4개 정책 의제가 2026년 추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향기톡톡 힐링데이!', '역사 속으로 한걸음!', '탄소제로, 숨쉬는 지구!', '봄이 오나 봄, 청소하나 봄' 등이다.

 

김사녀 주민자치회장은 "2025년 주민총회를 통해 탄소중립 등 환경 의식을 확장함과 동시에 직접 결정한 사업이 실제로 시행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자치의식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환우·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군포1동이야말로 주민이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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