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소방서, 몽골 재난관리청 소방공무원 9명 초청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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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소방서가 몽골 재난관리청(NEMA) 소속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소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산소방서는 지난 10월 27일 '2025년 제3차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에 참여한 몽골 재난관리청 소방공무원 9명을 초청해 재난현장 대응체계와 소방장비 운용기술을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소방학교가 주관하는 국제협력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산소방서는 이론 교육보다는 현장 대응 중심의 실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소방차량과 각종 장비의 실제 시연을 통해 한국형 재난관리 시스템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몽골 소방공무원들은 오산소방서 대원들의 출동체계를 직접 관찰하고 장비 운용법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자국 현장에 적용 가능한 대응 전략과 조직운영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소개하고, 몽골 소방공무원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한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교류는 한국의 소방 기술과 재난관리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하고, 국가 간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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